마리스더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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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가을을 맞이하며 (2000년)
김미란 2012-04-05 추천 0 댓글 0 조회 1206

 

 

 

 

 

________________ 님께

 

저는 늘 변하지만 변함 없으신 신실하신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리며,


소식이 늦은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합니다.

 

 

호주의 자연 환경과 문화

 

이곳 호주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면 창조의 하나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습니

다. 집들은 마치 숲 속에 있는 듯이 많은 나무 속에 둘러 싸여 있고,


집집마다 예쁘고 다양한 꽃들과 곳곳마다 넓고 푸른 잔디와 나무로 되어 있는


넓은 공원은 저의 정서를 더 풍부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정서적인 부분가지 세미 하게 만져주시고 귀 기울이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또한 호주의 사람들은 참 친절합니다. 그들이 비록 많은경우 지금은 기독교가 아니지만,


주일은 가게의 문을 열지 않고, 빵 같은 경우 그 날 팔고 남은 것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나눠 주는 등 어머니, 할머니로부터 받은 기독교적인 교육으로


인해 그들의 삶은 참으로 성경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부정적인 시각에서는 너무 자유로운 성문화와 이혼 가정입니다.


동성 연애자들이 많으며, 서구의 많은 나라들이 그러하듯이 호주의 학생들은


 성에 대한 제재 없이 너무 자유하며, 제 생각에 TV가 이에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학생의 대부분이 친 엄마와 살지 못하고,


아빠와 아빠의 여자 친구와 함께 산다고 합니다.

 

 

다 민족의 거주지인 호주

 

호주는 참으로 다양한 민족들이 있습니다.


제가 한국에 있을 때에 호주에 선교사로 가시는 분들에 대해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민족을 향해 가지 않고, 호주에 가시는 것에 대해


이해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회개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제가 만난 사람들은 영국, 일본뿐만 아니라 이란, 시리아, 폴랜드,


태국 등 아주 다양한 민족 사람들이 접할 수 있었으며,


저는 직접 만나지는 않았지만 아주 패쇄적인 국각인 티벳인도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가 만난 대부분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아느냐’라고 물었을 때


‘그가 누구냐’라고 다시 묻곤 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러한 복음을 들을 수 없는 터키, 중동 지역들의 사람들이


이곳에서 예수님을 만나서 훈련받고 자기의 나라 선교사로 들어 간다면


참으로 복음의 확장이 효과적으로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런 비전을 품고 있는 사역자들이 더 많이 와서 같이 동역하였으면 좋겠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들이 필요합니다.

 

 

호주의 교회

 

제 생각으로는 호주는 특히 제가 있는 멜번은 교육의 도시이므로


언어 학교의 선생님들과 교회가 이 일을 협력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안타까운 것은 이런 다민족들을 품을 수 있는 가장 영향력이 큰 호주의


많은 교회가 힘을 발하고 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 처음으로 선교사로 오신 분이 호주 선교사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제 호주 교회에서 한국 사람을 향해 너희가 와서 호주를 도와 달라고


요청한다고 합니다.


많은 교회가 젊은이들은 별로 없고 어른들만이 예배를 드린다고 합니다.


 

 

호주와 원주민들

 

호주는 영국령으로서 이 곳 역시 피의 역사가 있는 땅입니다.


영국이 처음 호주에 들어 왔을 때 많은 원주민들의 죽음이 있었고,


지금도 마약과 술등, 정책적으로 원주민들을 죽여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회가 이들을 도울 수 없는 것은 대부분의 원주민들이


영어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비록 술과 마약에 찌들려 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으셨을 때 기뻐하시며


그들을 향해 존귀하다고 하신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그들에게 다가갈,


사역자와 복음의 전략가가 필요합니다.

 

 

 

한국의 이민자들

 

오랜 세월 고국을 떠나 개척의 삶을 살아오시는 동안에 많은 아픔들과


외로움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분 한 분을 접할 때마다


이 분들이 얼마나 가능성이 있고 존귀한 분들인지에 대해 계속적으로


보여 주십니다. 저는 이제 적응해 나가는 단계지만 이 분들은


이미 많이 다져지시고, 관계들도 저보다 더 넓으시기 때문에 이 분들 가운데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만 들어간다면 더 많은 일들을 하실 수 있는 분들인


것 같습니다.

 

 

저의 생활

 

날마다 저의 생각과 동기와 목적들이 온전한 예배자의 삶이기 위해


발버둥치지만 제 안에 있는 연약함으로 인해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환경을 보고 넘어질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의 연약함 그대로


받아 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힘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국에서의 저에 대한 사랑과 계속적인 기도의 소식들 또한 제게 너무나


큰 감사와 힘이 됩니다.


사랑 받을 만한 아무런 것이 제 안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으로부터


은혜 입게 하셔서,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심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기도의 덕분으로 이 곳에서도 좋은 분들을 만나서


기도로 동역하고, 교제함이 제게 대한 하나님의 큰 은혜입니다.


요즘 저는 일주일에 두 번 있는 저녁 타임의 언어 학교에서 강의를 들으며 또

는 혼자 영어 공부를 하며 월요일 저녁에는 영어를 배우는 목적과 교제를 위한
목적으로 호주 교회의 성경 공부를 참석하고 있으며,


주일은 조그만 한인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와 저녁 찬양예배를 섬기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렇게 해 왔듯이 성가대 연습을 마친 후


중보 기도의 시간을 가집니다.


그 중보 기도의 시간에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나눌 때


저 보다 더 가능성이 많은 이 분들의 마음 가운데 아버지의 마음을


같이 알아 갈 뿐 아니라 함께 동역 하는 자로 세워지기를 원합니다.


아래에 있는 글은 2월에 제가 온전한 예배자가 되기 위한


저의 소망들을 적은 기도문입니다.

 


아침 이슬과 같이 맑고 투명하고 싶습니다.


하늘을 나는 새와 같이 진리 안에서 자유하고 싶습니다.


저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넓이와 높이가


어떠한 지 더욱 더 알고 싶고, 느끼고 싶습니다.


받을 사랑보다 받은 사랑을 늘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이고 싶습니다.


주님의 보좌 앞에 더 깊이 머무르고 싶습니다.


그리하여 보좌로부터 나오는 생명수가 제 안에 흘러 넘쳐서


다른 삶에게까지 흘러 보내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환경의 변화에 익숙지 못해 스스로 받은 상처와


서로의 연약함으로 인해 받은 아픔들을 만져주시고, 치유하고, 회복하셔서


열방을 치유하는 자로 새롭게 일어나게 하여 주십시오


열방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새롭게 부어 주셔서,


제 안에 새로운 차원의 부흥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믿음의 눈과


어떠한 폭풍우가 휘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의 마음과


저를 향해 날아오는 미움의 화살 마저 녹일 수 있는


사랑의 능력을 주셔서,


황무한 사막에서도 한 송이 꽃을 피울 수 있는


주님의 생명력을 제게 주옵소서


청초한 난과 같이 정결하고 견고하게 하시되


작은 들꽃과 같은 가식 없는 순수함도 함께 주옵소서.

 


. . . . . 고백하는 것은


제 안에는 이러한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압니다.


당신 안에만 있는 이러한 보물들


당신으로부터 받고 싶습니다.


나의 주님. . . . .

 

 

기도제목


1. 늘 신실하게 인도하셔서 감사합니다.


2. 저의 평생에 온전한 예배자가 되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며,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고, 온전히 신뢰하며, 정결하며,


   날마다 성령이 충만하게 하여 주십시오.


3. 호주와 멜번에 있는 유대인들과 호주에 있는 다 민족들을 주의 보혈로


   덮어 주시고, 이들을 구체적으로 섬 길 수 있는 전략과 함께


    사역자들을 보내어 주십시오.


4. 호주 교회를 회복시키시고 특별히 호주의 젊은이들과


   언어 학교의 선생님들을 축복하셔서 그들을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시며,


   이들을 섬길 사역자를 주십시오.


5. 한인 교회가 지 교회 주의를 탈피하여 합력 하여 하나님 나라 안에서


   호주를 섬기게 하옵소서.


6. 호주의 원주민들에게 주님의 긍휼하심을 부어주시고, 호주의 정치가들이


   그들을 존귀히 여기며,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하옵소서


7. 호주의 성문화를 새롭게 하시고, 정결케 하시고, 특별히 동성연애자들


   가운데 주님의 영광의 빛을 비추어 주옵소서.


8. 지혜를 주셔서, 언어를 빨리 습득하게 하셔서, 주님 나라 확장에


   사용하여 주십시오.


9. 필요한 재정들을 채워 주십시오.


10. 호주에 보내신 목적에 맞게 사용되게 하시고.


    필요한 전략들과 동역자들을 허락하여 주십시오.


12. 갑작스런 기도가 필요할 때 성령께서 알게 하셔서,


    서로가 기도로 동역 하게 하여 주십시오.


13. 우리를 향한 주님의 계획을 아름답게 이루게 하실 것에 대해 감사


    드립니다.


 

끝가지 읽어 주심에 감사 드리고, _______________님의 삶이 늘 주님으로 인해

강건하시기를 원합니다.

 

2000년 호주의 가을을 맞이하며 김 미란 드림

 

  

재정 (선교후원,헌금)으로 함께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을 위해

계좌 번호를 기록합니다.

 

https://paypal.me/lifeofholybibleorg

국민 은행   111101-04-044145  김미란(푸른초원) 

 

그리고 그 외 방법으로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 1573 325 5902 (IN U. S. A)  ,070  8621 0692 

worshipist@lifeofholybible.org)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주에서의 영어이름이 필요하였기에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JOY" 때로는 "JOICE"라는 이름을 만들어서 사용하였었습니다.

그래서  JOY, MIRAN KIM으로도 알고 계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리고 이 편지를 보내고 얼마 후에 호주를 통한 세계선교 전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한
중요한 사역 후에 한국에 계시는 기

도하시는 분들로 부터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하나님께서 기도를 강하게 시키셨다"라는
전화

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원주민 사역을 하라고 하셨지만

시내에 나가서 한번씩 보는 원주민들관 언어 소통이 되지 않았고

더 동역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다가 원주민 사역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언젠가는 원주민 사역을 할 것에 대한 마음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제대로 하지 못해서 하나님 앞에 늘 죄송한 마음이지만

저의 불순종과 연약함 마저도 선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더 견고하게 준비하여 호주 뿐 아니라 각 나라의 원주민들도

함께 섬길 것에 대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그 후 2년 정도 그곳에서 부족하지만 제자양육, 치유사역, 가

정사역, 땅밟기 사역과


열방을 위한 중보예배등으로 섬길 수 있게 하셔서 감사드리고,


 

 2002년 10월 한국에 돌아오기 전 6개월 정도는 저의 개인대한 정검으

로서 회개와 치유의


 시간과 함께 "성시화"에 대한 사명을 받고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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