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10월 21일 전문인 선교사의 소명을 가지고 처음 호주로 향하였습니다.
물론 주로 한 일은 제자양육, 땅밟기 사역, 열방을 위한 중보적 예배와 치유사역과 함께 교회 협력사역을 하였습니다.
3개월 여행 비자를 가지고 떠났습니다. 3개월이 지난 후에 비자를 연장해야만 했습니다.
여행 비자를 연장하기 위해서는 한달 생활비 AU$1,000.00 x 체류기간에 부합된 금액을
은행에 잔고로 예치해 있어야 하며 여행 계획서를 제출해야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러한 조건을 다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비자가 연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때는 초 긴장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게 빌려서 생활비는 은행에 예치해 갔습니다.
그러나 저는 여행갈 돈도 없었고 여행할 시간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3년뒤 호주 사역을 접고 한국으로 나올때에
비로소 한 지역을 관광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거짓말 하면서 까지 있어야 한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닌 것으로 알고 돌아가겠습니다."라고.
그리고 예치한 통장을 제출하고 여행 계획서에는 하얀 백지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한국으로 돌아올 각오를 하였습니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비자 연장이 되지 않는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비자 승인하시는 분이 서류를 보시고 바로 "OK"하고
승인을 해 주시는 것입니다.
모두들 놀랐습니다. 저는 당연히 놀랐지요 그리고 1년이 되어서
한국에서 제출한 공모가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와서 연주회를 하러
왔다가 2주간 한국에 머물다가 다시 3개월 여행 비자로 돌
아 갔습니다.
처음 몇개월은 제일 저렴한 학교등록을 하여 연장 할 수 있었지만
또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 때 또 동일하게 하얀 백지의 계획서를
승인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우는 정말 쉽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이러한 글을 쓰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가다가 보면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여러번 닥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최근에 경험한 것은 대출을 하려고 해도 거짓말을 해야만
되기에 아직 받고 싶은 대출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많은 대출 회사들이 서류를 조작하도록 유혹을 참 많이 하였습니다.
그리고 너무 그럴듯 하게 이것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러나 제가 믿는 것은 정직한 삶을 산다면 하나님께서 아시고
언젠가는 진리를 드러내고 진리가 이기며 정직이 이기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미 저는 경험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게 되리라
지금도 믿고 있기에 지금도 참고 견딜 것입니다.
우리 모두 결코 거짓에 타협하지 않고 바르고 정직한 삶을 산다면
거룩한 나라가 도래 하면서 모두 함께 잘 살게 될 줄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교훈을 26년 전 처음 직장생활을 할 때
하나님께서 알게 하셨습니다. 대학교를 입학 하기 전에 처음 직장생활을 할 때였습니다. 교회에서 배운 정직과 겸손과 사랑이 모두 거짓이 되는 것 처럼 느껴 졌었습니다.
겸손하면 지고 정직하면 바보소리 듣고 경쟁해서 다른 사람을 짓밟고
일어나야만 잘되는 그러한 사회를 처음 접하면서 성경과 이 세상에
대해 너무나 많은 괴리를 느껴졌고 혼란 스러웠고 인생이 참으로 무상하게 느껴졌었습니다.
그래서 한 때 늘 달고 다녔던 단어가 "인생무상! 삶의 허무!"였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부터 중학교 시절 세웠던 좌우명에 다시 충실하기로 했었습니다.
"사람들이 몰라주고 어리석다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아름답고 현명한 바보가 되자"
그런데 몇개월 OR 1년 정도 지나자 정직이 이기고 겸손이 이기며
진리가 이긴다는 것을 삶으로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정직하면 사람들이 바보취급하고 겸손하면 술수를 쓰는 사람들이
짓밟고 혼자만 억울해야만 하고 하늘 나라에 가서만 보상을 받을 줄
알았는데 시간이 지나니 이 땅에서도 사람들이 성경 말씀의 편에서
는 사람을 알아주고 그 편에 들어주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그
래서 " 인생 무상 삶의 허무"의 슬로건이
"진리(거룩)는 결국 이긴다"로 제 삶가운데 역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를 믿고 있습니다. 아주 때로는 하늘 나라에서
보상을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 이 땅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 말씀 편에 선 사람을 결국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경제에서 가장 유혹이 큰 부분이 부정직이기에 부족하지만
정직이 승리하는 경험을 잠깐 나누었습니다. 우리가 작은 유혹에서
이기어 정직한 삶을 산다면 우리의 삶 뿐 아니라 우리가 속한 도시,
우리가 속한 나라 모두가 정직하게 되며 깨끗한 사회 서로 잘 사는
사회가 도래할 것입니다. 모든 도시에 이루어질 거룩과
이 땅에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바라보며....
여리고 7일 저작자@김미란 마리스더 선교사
왕의대로 출판사 Publishers for KING'S HIGHWAY
http://trtk.onmam.com/ E-MAIL : worshipist@lifeofholybib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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