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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문화(기독교문화)와 음악
섬김이 2014-04-23 추천 0 댓글 0 조회 796

거룩한 문화와 음악

 

 


들어 가는말
우리는 복음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복음이란 무엇입니까? 일반적으로 우리는 복음을 ‘기쁜 소식’ 이라고 표현을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자 되신 것”을 복음이라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혹자는 복음이란 “한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영생에 이르는 것 뿐 아니라 가 사람의 사고체계 즉 그 사람의 생각 자체를 기독교적인 세계관으로 바꾸어 놓는 것”을 복음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 문화 속에서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런데 그리스도인은 세상 문화의 영역 속에서 살고 있으며, 동시에 기독교 신앙의 영역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인의 딜레마를 <헨리 반틸>은 다음과 같이 표현 하였습니다. “We are in the world but not of the world." 즉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 안에서“ ”이 세상 나라의 시민“으로서 살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서“ ”그리스도 안에서“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상 문화의 영역”과 “기독교 신앙의 영역”사이의 양극적인 긴장 속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하면 동시에 그 두 영역 속에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느냐? 세상 속에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그리스도인의 올바른 문화관의 확립>은 우리에게 절실한 문제일 뿐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속적으로 풀어나가야할 과제입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많은 삶의 방식에서부터 예술 분야에 이르기 까지 참으로 많은 문화의 영역이 있지만 그 중에 음악에 대하여 같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본    론

I. 음악의 발생

일반적으로 음악사에서는 음악의 발생을 1.전쟁을 할 때 마음을 두고 온 가정에 빼앗기지 않게 하거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서 노래가 시작되었다고도 하고 2. 농사나 다른 일들을 할 때 협동심을 기르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였다고도 하며 3. 자신이 믿는 신에게 제사를 드리거나 특히 기독교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기 위해 음악이 만들어 졌다고들 합니다. 특히 모든 예술행위의 시초는 인간의 신앙행위(무속과 기독교 모두 포함해서)에서 출발되었다고도 합니다.

 

 

II. 음악의 역할 과 그 영향력

그러한 음악이 우리 인간의 내면에 끼치는 영향은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이상입니다.
첫째 음악은 사람의 감정의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어떤 음악을 들으면 괜히 슬퍼지기 도하고 어떤 음악을 들으면 슬펐던 마음을 밝아 지게도 합니다.
그래서 플라톤은 그의 유명한 저서<국가론>에서 철학, 의학, 체육, 음악을 강조하면서
이오니안 선법(오늘날 우리가 부르고 있는 장조)은 인간을 파괴적으로 만들고, 에올리안 선법(오늘날의 단조)은 사람을 늘어뜨리고 나태하게 만듦으로 도리안, 리디안, 프리지안, 믹솔리디안만을 권장할 뿐 아니라 좋은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의 내면생활에 유익을 줄 것에 대해 가르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음악은 선포하는 힘이 있습니다. 같은 음악을 반복해서 들음으로 결국 상황과 동일시 되는 일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그래서 본인은 찬양하기 싫을 때 하나님을 신뢰하며 찬양할 것에 대해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자살을 권장하는 음악을 계속 듣고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자살하고 싶어진다든지, 저의 예를 들면
현대 음악가 칼 오르프의 칸타타 ‘까르미나 브로나’중 ‘운명의 여신이여 그 위대함이여’
라는 음악을 듣고 ‘그 여신 정말 위대하다’라고 자신도 모르게 음악그 자체의 가치로 인해 음악이 말하고 있는 멧세지를 순간적이지만 같이 긍정하게 된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세 번째로 대부분의 작곡가들이 어떤 음악을 작곡할 때에는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즉 음악에는 작곡가의 사상이나 철학이 표현되어 있음으로 앞에서 언급했듯이 어떤 음악을 반복해서 들을 때에는 그 작곡가의 생각들을 은연중에 닮아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음악을 들을 때에는 그 작곡가의 삶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추천하고 싶은 작곡가로서는 비발디는 수도원의 사제였으며 대표작으로는 “사계”와 많은 협주곡이 있습니다. 바하는 평생을 교회음악을 위해 바쳤으며 대표작으로는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와 <무반주 첼로를 위한 모음곡>외에도 수많은 곡들이 있으며, 하이든은 작곡을 할 때 작곡이 잘 되지 않으면 작곡을 중단하고 하나님께 먼저 무릎꿇고 그의 영적 생활을 위해 기도에 힘썼다고 합니다. 대표작으로는 현악 사중주<시계> <사냥>뿐 아니라 101개의 교향곡이 있습니다. 헨델의 <메시아>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이며, 그 외에도 멘델스존, 브루흐, 포레, 메시앙,팔레스트리나, 북스테후드와 같은 작곡가는 신실한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하고 싶은 작곡가로서는 모짜르트는 전기 작품은 좋으나 후기에 그는 일명 사탄의 집단에 가입하여 그의 전기작품과는 아주 대조적이며, 현대 음악가로 스크리아빈은 신비주의에 빠져 자신의 종교에 심취하였으며, 스트라빈스키의 음악 특히 <불새><봄의제전>의 내용은 어떤 신에게 여자를 제물로 드리는 것들을 표현하였으며, 전반부에 언급한 칼 오르프 역시 운명의 여신을 위한 칸타타(칸타타는 종교음악임) <까르미나 브로나>가 매우 유명합니다.



 

III. 음악적 다원론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창조하실 때 한가지 만을 고집하지 않으셨습니다. 꽃의 종류에도 여러 가지가 있으며, 바다의 물고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은 기뻐하신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음악에도 다양한 장르가 있는데 그 중 클라식에 대해 헤럴드 베스트는 “고전 음악은 다른 종류의 음악 갖지 못하는 지성과 영적인 깊이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클라식은 감정을 잘 표현했을 뿐 아니라 형식이 있어서 이성에도 도움이 되므로 교육적으로 유용한 음악입니다.


파퓰러는 나름대로 작곡자의 감정을 잘 표현하였지만 너무 감정에만 호소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인정은 하지만 추구해야 할 음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근래 파퓰러에서 New Age음악, 사단음악등이 일반 클라식에서 보다 더 많이 나온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 음악은 거의 대부분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영감에 의해 작곡 되어진 곡이 많이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하나님을 믿지 않았지만 찬송가를 반복해서 부름으로 찬양속에 임재하신 하나님께서 저를 만나주셔서 오늘날의 저가 있게 된 것은 저의 삶에 있어서 엄청난 사건인 것입니다. 대표적인 교회음악가로서는 바하의 <마태 수난곡><요한 수난곡>외에도 많은 칸타타가 있습니다.


기독교 대중 음악 특히 CCM 그 자체를 음악적으로 가치를 두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이기 때문에 현대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클라식한 음악을 듣기 보다는 파퓰러를 즐기므로 그러한 차원에서 CCM은 아주 가치 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CCM가수들이 기독교 방송에만 나가는 것을 포기하고 일반 대중음악계에서 CCM으로 활약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저는 이 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에서도 이러한 일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러나 이일은 엄청난 영적 전쟁이므로 깊은 영성 훈련과 중보기도자들을 세우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IV. 이상적인 음악

이상에서 요약해 볼 때 이상적인 음악은 음악의 아름다움 그 자체 뿐만 아니라 영적인 고결성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또한 음악의 질을 도외시 하지 않는 음악이 이상적인 음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맺으면서

인간의 내면에는 선과 악. 즉, 어떠한 삶의 형태로든 예배하고자 하는 마음과 악을 행하고자 하는 마음이 늘 공존합니다. 나쁜 환경에서도 싸워서 이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그러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좋은 환경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IV에서 언급한 이상적인 음악을 많이 접해야 할 뿐 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 알게 모르게 침투하고있는 문화를 다루는 문화 사역자들을 위해 중보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2000년도 봄 호주에서 원고 청탁에 감사드리며

한국교회를 그리워하며

여리고 7일 저작자 @ 왕의 대로 출판사 김미란 마리스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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