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빗장(부제 :영접)
김미란
2012-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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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빗장
어두운 밤 하늘의 조각배들이 무수한 빛을 답고 달릴 때, 난, 당신의 소망을 보았습니다.
길은 아득하건 만 이몸은 조각배 위에서 흩어져 가는 별들을 한 아름 안고 당신을 향해 끝없이 달리고 있습니다.
빛나는 태양 아래서 꿈길 같은 흙 내음에 발을 딛일때 면
........ 당신의 날 기다림 속에서 나 황토색 흙 빛에 마음의 융단을 깔고 조용히 걸어 가렵니다.
...나 붉은 빛 태양에 사랑의 송가를 부르며 소망의 빗장을 고이 고이 열어 드리렵니다. 김 미 란
1983년 십이월 이십팔일 여고시절 친구의 시에 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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